변호사 사무실에서 15년을 근무하며 느끼는 것이지만 참 이상하게도 가족, 연인, 친구 등 가까운 사람에게 빌려준 돈일수록, 차용증이나 돈을 빌려줬다는 증거들이 없는 경우들이 많습니다.그녀 역시도 그랬습니다."친구한테 돈을 빌려줬는데 안갚아서요""금액이 얼마나 되시나요?"2,500만 원이요."그 친구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어느 날 물건값을 치러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며 그녀에게 급하게 돈을 빌려달라 부탁을 했습니다.20년 동안 알고 지낸 친구였기에 친구의 간절한 부탁을 모른척 하기 어려웠고 1,500만 원을 빌려주었습니다.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가 다시 돈을 부탁했습니다.가게를 내놓았고, 곧 권리금과 보증금을 받으면 전에 빌린 돈까지 모두 갚겠다고 했습니다.그러면서 가게를 정리하는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