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매일 같이 술술!! 술 좀 적당히 먹고 집에 일찍 들어와!! 나 너무 힘들다고!!"남편은 굳어진 표정으로 소리쳤다."누군 마시고 싶어서 마시냐! 그리고 너만 힘들어? 나도 힘들어."아내는 화를 꾹참으며 최대한 부드럽게 말했다."일이 일찍 끝나면 집에 들어와서 집안일도 좀 도와주고 애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하면 좋잖아. 나도 진짜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고""아니 나는 밖에 나가서 노냐? 나도 일하면서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힘들어. 하... 이제 잔소리 좀 그만하고 나 좀 내버려둬라 쫌!!!""아니 아빠가 되서 아빠노롯은 해야할꺼 아니야""내가 아빠노릇 못한게 뭐가 있는데? 이제 그만 해라 나도 쉬고싶다 진짜""뭘 그만해 그만하기는 지금까지 술마시고 들어와서 쉬고싶다고? 쉬고싶은건 나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