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얼굴만 봐도 숨이 턱턱 막히고 사는 게 지옥 같다면..
배우자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집을 나왔는데 위자료를 받기는커녕 내가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면?
별거는 신중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유책배우자가 되지 않으려면 별거 전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것은?
💡별거 후 최대한 빨리 소송을 해야 하는 이유
💡별거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별거 중 내 짐을 가져오는 안전한 방법
배우자와 사는 게 너무 힘들고 괴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도저히 한집에서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떻게 집을 나와야 될지 고민이라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계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마음 같아서는 그냥 짐 싸서 집을 나오고 싶은데.. 세상일이란 게 참 쉬운 게 없습니다.
잘못된 별거는 오히려 불리한 이혼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 경험을 바탕으로 별거 그리고 이혼을 제대로 준비하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별거 전 '이혼 합의' 증거를 확보하자
배우자와 싸우고 홧김에 집을 나가는 순간 당신은 유책 배우자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법 840조 재판상 이혼사유 중 하나인 악의적 유기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즉, 홧김에 집을 나가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되면 상대 배우자는 당신이 일방적으로 가출했다 주장을 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유책 배우자가 되어 위자료를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에 대해 합의서를 작성하거나, 이혼에 대해 어느 정도 합의를 했다는 통화녹음, 카카오톡, 문자메시지 등의 증거를 확보한 후 별거를 시작하시라 권해드립니다.
2. 이혼을 원한다면 '소송'은 빠르게
별거 후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이혼이 된다 생각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별거만으로는 이혼이 자동으로 되지 않습니다.
별거 후 이혼소송을 빠르게 해야 하는 이유
- 중간에 배우자가 마음이 바뀌면 협의이혼이 어려워짐
- 별거기간이 길어질수록 상대가 재산을 빼돌릴 가능성이 높음
별거 당시 이혼 합의를 했더라도 별거기간이 상당기간 길어졌다면 별거 당시 명백히 이혼합의가 있었다 보기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혼을 위해 별거를 결정했다면 그 별거가 이혼을 위한 것이므로 협의이혼 또는 소송을 선택하시어 빠르게 이혼절차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3. 별거할 때 문제가 되는 '내 짐' 잘 챙겨 나오기
실무에서 진짜 많이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집을 나올 때 그냥 옷 몇 벌만 챙겨 나왔는데 짐을 가지고 오려고 하니 집 비밀번호를 바꾸고, 상대 배우자가 집에 못 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정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집을 나오실 예정이시라면 정말 내짐 신중하게 잘 챙겨 나오셔야 합니다.
별거할 때 내 짐을 잘 챙겨야 하는 이유
- 별거 후 배우자가 도어록 비밀번호를 바꾸면? → 짐을 가지고 올 수 없음
- 열쇠공을 불러 강제로 문을 연다면 → 경우에 따라 주거침입죄가 될 수 있음
- 명품이나 보석 등이 있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 소송을 해도 돌려받기 어려움
- 경찰을 부른다 해도 강제적으로 문을 여는 것은 불가능함.
★ 현실적으로 한번 집을 나오면 다시 들어가기는 정말 어렵다!!! 집을 나올 때 필요한 내짐 잘 챙기고, 중요한 서류 및 귀중품은 반드시 챙겨 나올 것.
별거는 절대 감정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이혼은 감정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감정적으로 뛰쳐나왔다가 후회하지 않도록, 서초이혼변호사 마이스터법률사무소의 법률상담을 통해 철저한 준비 후 별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이혼 합의서 작성이 필요하신가요?
☞ 별거 후 재산분할이 걱정되시나요?
☞ 배우자가 이혼을 거부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