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시대인만큼 온라인 커뮤니티의 활동이 활발한 요즘..
불륜의 형태도 다양하게 진화를 하고 있는듯 합니다.
특히나 몇년 전 부터 오픈채팅을 통한 외도로 인한 이혼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 일을 하면서 기가막힌 일을 많이 겪지만 가끔 저조차도 뭐라 표현을 해야하나.. 싶은 사건을 만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오픈채팅 외도 사건도 그런 사건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친구들과의 만남이 잦아진 아내..
남편은 육아 스트레스를 친구들과 만남으로 푸는가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 아내가 오픈채팅을 이용해 여러남자들과 잠자리를 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남편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아내의 휴대폰에는 전부터 몇차례 만난듯한 남자들과 "오늘 시간 콜?", "마트가자","오늘 집밥? 맛없는 집밥말고 외식어때?" 등의 은어와 말로 다 표현못할 대화가 수없이 오갔고 심지어 동영상도 있었는데요.
그 충격으로 남편은 공황장애 진단을 받고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했습니다.
결국 이혼을 결심하고 이혼과 상간소송을 위해 사무실을 방문한 남편
카톡을 보며 특정한 상간자만 15명... 이 일을 오랫동안 해왔지만 지금 이 상황을 뭐라 표현을 해야할까요..?
남편의 이혼소장을 받은 아내는 잘못했다고 용서해달라며 매달렸습니다.
사랑이 아니었다 욕구를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라며 말이죠.
나중에는 자신이 그런 행동을 한 것은 남편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고, 사랑해주지 않아서 외롭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며 남편을 탓했습니다.
남편은 그런 아내의 뻔뻔함과 성적 문란함에 치를 떨며 지금까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꼈습니다.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아 외로워서 다른 남자들을 만났다는 아내의 변명..
사실 누가들어도 말도 안되는 이야기고, 욕이나 안하면 다행일겁니다.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살아왔는지 모르겠다며 허무하고 허탈하다는 남편..
이혼 후에도 남편이 받은 상처가 회복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더욱 가슴 아프고 슬픈것은 그가 겪은 상처가 결코 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