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외도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남편의 외도를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외도라는게 꼭 남자에게만 해당이 될까.. 여자들의 사회생활이 활발해지면서 아내의 외도로 인한 이혼도 부쩍 늘어났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고 바람피운 당사자들은 다 저마다의 이유들이 있다.
아내가 부부관계를 거부해서.. 남편과 사이가 좋지 않아서.. 배우자가 나를 무시하고 핍박해서.. 등등등...
남자나 여자나 자신의 바람의 이유가 상대 배우자의 탓이라며 합리화를 시킨다.
오늘 자신의 외도로 남편에게 이혼 소장을 받은 아내가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이 외도를 한 것은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자기는 따뜻한 위로가 필요했다고.. 이혼을 원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이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아무리 울고 불고 후회한다 한들... 용서해 달라고 한들.. 어찌할까.. 이미 돌이킬 수 없는것을..
외도를 한 순간부터 아내는 이혼을 선택할 수 없다. 이혼의 결정권은 남편에게 있고, 아내가 이혼을 원치 않는다 말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욕심일 뿐이다.
부부관계는 애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사이인 만큼 바람핀 이유가 그 무엇이라도 외도라는 행위 자체는 용납될 수가 없다.